동구청은 오는 9월1일 올해 두번째로 대왕암 달빛문화제를 개최하기로 하고, 행사 참가자를 8월6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오는 9월1일 열리는 대왕암달빛문화제는 오후 6시30분 관현악과 매직쇼 등 식전공연으로 시작된다. 달빛 걷기행사는 오후 7시20분부터 오후 8시50분까지 대왕암둘레길 3.1km 구간에 걸쳐 실시된다. 달빛걷기 행사 중간에 달빛 서킷콘서트가 걷기 코스를 따라 2곳에서 열린다.

걷기 행사 이후에는 오후 10시까지 사물놀이와 매직쇼, 검무, 크로스오버 공연 등으로 빛 콘서트가 열린다. 또, 오후 5시30분부터 사전 참가접수를 받은 400명을 대상으로 소원등 만들기와 풍경만들기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대왕암 달빛문화제는 대왕암 앞바다에 비친 달빛 아래 대왕암 해안둘레길을 걸으면서 달빛과 파도소리를 즐기고,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내용으로 마련된다.

동구청은 지난해 10월 '대왕암 달빛문화제'를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올해 6월에도 열려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동구청은 오는 10월27일에 달빛문화제를 한차례 더 개최할 계획이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