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지역 내 중학교 성적우수자와 모범학생 157명을 대상으로 친환경에너지 발전단지 비교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키로 했다.

1박2일간 총 4회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체험학습은 첫날 청송 양수발전과 영역 풍력발전단지의 신재생에너지 전시관 관람에 이어 둘째 날 따개비 등 어촌마을 체험 및 고리원자력발전소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체험학습은 친환경에너지인 수력과 풍력, 태양광 발전현장을 직접 비교 체험함으로써 원자력 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원자력의 안전운영을 바탕으로 국가전력의 핵심기간시설임을 이해시키기 위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에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최근 불거진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 사고’로 인해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비교체험을 통해 원자력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