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민선 4기 공약사업이 높은 이행율을 보이는 등 순조롭게 잘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청에 따르면 민선 4기 2주년을 맞아 공약사업을 자체 점검한 결과, 7개 분야 32개 공약사업에서 평균 97%의 높은 이행율을 보이는 등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추진상황별로 이행 완료된 공약이 1건, 정상추진 30건, 미이행이 1건으로 나타났으며, 분야별로는 도시 분야(80%) 1건을 제외하고 행정, 복지, 교육․문화, 녹지․환경, 고래관광, 지역경제 모두 100%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녹지․환경분야 가운데 무거천(무거지구) 생태하천조성사업은 이미 공사를 완료했으며 여천천 생태하천 조성사업과 여천천 메타세콰이어 산책로조성, 여천위생처리장 철거 및 공원화, 솔마루길 확충사업은 2013~2014년 완공을 목표로 원활하게 진행 중에 있다.

특히 남구청이 민선4기 주요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주민밀착형 감동 행정인 행정서비스 분야 OK생활민원기동대, 베스트행정서비스의 날, 원거리학교 통학편의 제공, CCTV 확충, 나눔장터 정례화, 전 가구 방문 방역실시 등 6개 사업은 이미 추진 중이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복지분야에서는 결식아동 무상급식지원과 추산장려정책 강화, 맞벌이 부부를 위한 보육정책지원, 고령화사회 노인복지정책 확대, 장애인 복지지원 강화, 외국인주민 안정적 정착지원 등을 임기까지 계속적으로 추진한다.

국내 유일의 고래과를 신설해 고래관광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남구는 고래문화재단 설립으로 더욱 풍성해진 2012년 울산고래축제를 성대히 치러냈으며 장생포고래문화마을 조성과 고래관광 자원사업을 통한 도시 경쟁력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서 중소기업지원과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일자리창출 등 각 사업별로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실현과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데 노력하고 있다.

민선3기부터 활발하게 진행 중인 문화․교육사업 분야는 품격높은 교육․문화도시 조성을 슬로건으로 교육경비지원, 장학사업확대, 소규모 도서관 확충, 여천천변 문화․카페거리 조성 등을 오는 2014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도시 분야에서 수암로 확장 마무리, 옥동~농소간 도로개설, 노후공동주택 생활환경개선, 재개발 행정지원 강화 등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다만 장생포일원 일주도로확장 사업이 시 우선사업에 밀리면서 사업비 미확보로 미시행되고 있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공약사업은 주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만큼 끝까지 성실하게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회생, 주민복지,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