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혈당은 정상으로, 관절염 통증 감소에도 탁월

7월3일부터 8월8일까지 경로당 방문 2차 진료 나서

기체조, 침시술, 마사지, 식이요법 등 한방서비스 제공

연제구(구청장 이위준)가 의료취약계층인 경로당 노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방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고령화사회 진입으로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등 만성 퇴행성 질환자들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7월 3일부터 8월 8일까지 연산6동 송연 경로당 노인 등을 대상으로 매주 2회 찾아가는 한방진료서비스를 실시한다.

보건소 한의사, 간호사 등 한방건강증진팀과 외부강사로 세계국선도연맹 원장, 사회복지재활교수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한방진료팀은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기체조와 명상 △아로마 마사지 △건강 식이요법 강의 △혈압, 혈당 체크 △침시술, △한약재처방, △한방파스 지원 등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지난 5～6월에도 연산8동 연천부녀경로당 어르신 21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방진료서비스를 실시하여 큰 효과를 거둔 바 있다.

12회에 걸쳐 실시된 1차 한방진료 결과 고혈압환자 12명중 5명이 정상혈압으로 돌아왔으며 당뇨환자 16명중 8명이 정상 혈당수치를 보여 건강상태가 호전되었다.

또한 서비스 참가자의 76%가 (21명 중 16명) 한방진료 후 관절염 등으로 인한 통증이 감소되었다고 답했으며 한방진료 재참가 여부에 대해서는 100%가 다시 진료받기를 희망해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관계자는 “노인성질환의 경우 생활습관개선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실시하는 한방진료서비스는 프로그램 참가 후에도 체조, 명상, 식이요법 등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노인들의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