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양정지역의 공동체 회복 및 지역 문화의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될 책누리 작은도서관(관장 박삼성) 개관식이 5일 오후 3시 양정 힐스테이트 1차 아파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종오 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과 인근 아파트 주민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하여 개관을 축하했다.

책누리 작은도서관은 2012년도 북구청 작은도서관 조성 및 운영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시설비 30,000천원, 도서구입비 2,000천원, 운영비 3,600천원 등 총 36,350천원을 지원받아 리모델링하였으며, 면적 84㎡에 4,037권의 장서와 30석의 열람석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번 북구청 지원 시설비로 온돌 바닥 공사와 영유아 독서공간을 별도로 확보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와 각종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윤종오 구청장은 “사립 작은도서관의 자율적 운영의지에 걸맞는 입체적 지원으로 주민 모두가 걸어서 10분 이내 도서를 접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구청 관계자는 “지난해 푸른, 책가방, 책사랑 작은도서관 3개소를 개관한데 이어 올해 책누리를 시작으로 책놀이터, 다울림, 책마루 등 4개소를

추가 개관하는 등 우리구가 전국에서 가장 책 읽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책누리 작은도서관은 매주 월～금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하며, 북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도서를 대출할 수 있으며, 구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과의 통합 네트워크 구축으로 인해 구립도서관 회원증으로도 7일 동안 5권의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