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여름철을 맞아 지역내 일반음식점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14개 업소가 적발,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3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27일까지 일반음식점 가운데 어패류와 생선회, 육회, 김밥, 냉면 등을 취급하는 196곳에 대해 여름철 성수식품 22개 품목을 수거해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울주군은 이 가운데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4개 업소를 적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K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1개월의 처분의 내렸다.

또 지하수 수질검사 결과 분원성대장균군 등이 검출된 S업소는 시설개수명령을, 영업자 및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업소 12곳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각각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여름철을 맞아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식품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며 “점검 결과 적발된 업소는 강력 행정처분하는 한편 집단 식중독이 우려되는 집단 급식소 등은 지속적인 위생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