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회사에서 근무하다 2011년 귀농한 K씨(31세)는 농지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2030세대 농지지원 사업」을 통해 밭 9천㎡의 농지를 갖게 되었다.

그는 지원받은 농지를 시작으로 대학에서 전공한 자동제어 기술에 대한 전문지식을 통해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여 농업발전에도 적극 기여하고 싶다는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30세대 농지지원 사업」을 통해 젊은 세대의 농업인 1,239명에게 이번 상반기까지 1,110ha의 농지를 지원하였다.

이 사업은 영농을 시작하고자 하는 젊은 세대 농업인을 대상으로 금년도 상반기까지 올해 지원계획인 2,500ha의 44% 수준을 달성하였다.

* 매매 193ha, 임대 917ha (지목별 : 논 891ha, 밭 198ha, 과수원 21ha)

지금까지 지원한 2030세대는 농업인, 신규 창업농(귀농인포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30세대 농업인에게 올해 총 2,500ha의 농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 농업인 : 1,172명(1,032ha), 신규 창업농(귀농인포함) : 67명(78ha)

「2030세대 농지지원 사업」은 농지 마련이 어려운 30대 이하의 젊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농지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며, 만20세 이상부터 만39세 이하의 영농의욕이 있는 농업인을 선정하여 이들의 영농계획에 부합되는 농지를 5년간 최대 5ha 범위내에서 우선지원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앞으로 매년 1천여명의 젊은 농업인을 신규로 선정하여, 이들에게 맞는 희망농지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도「2030세대 농지지원 사업」의 신규 대상자는 금년 11월 중에 선정할 예정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2030세대의 젊은 농업인은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지역본부, 93개 지사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1577-7770, 홈페이지 www.fbo.or.kr)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