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던 금연교육이 이제는 초등학생에 까지 확대 실시된다.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7월 3일부터 9월 14일 까지 부산교육대학부설초등학교, 계성정보고등학교, 연제고등학교 3개교를 순회 방문하며 초․고등학생 1천 1백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금연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금연교육은 우리나라 성인남성의 흡연율이 48.3%(2010년 기준)로 OECD 국가중 최고수준이며 청소년 흡연이 계속 증가 추세에 있고 흡연을 시작하는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어 학령기 조기 흡연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의 정체, △흡연이 청소년에게 치명적인 이유, △흡연으로 인한 질병, △금연, 금단 증상을 이기는 방법 등으로 고한나씨(국제절제협회 기장지부장)와 지영주씨(동서대 초빙교수)가 강사로 나와 흡연의 폐해와 금연 방법 등을 제시한다,

연제구 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기는 신체적 발육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 있어 성인보다 신체 조직이 약하기 때문에 흡연의 폐해가 더 치명적”이라며 “흡연을 무조건 막기 보다는 교육을 통해 금연의 필요성을 스스로 깨달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청소년 금연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