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도서관이 지난 3월 아동문학의 거목 ‘이원수’ 인물전시를 연데 이어 오는 7월 10일부터 충신 ‘박제상’에 관한 향토인물전시를 열기로 해 이목을 끈다.

박제상 신라 눌지왕 때의 충신으로 당시 삽량주의 간(장長)으로 있으면서 왕명을 받아 고구려와 왜에 인질로 있는 복호와 미사흔을 구하게 된다. 하지만 정작 그 자신은 왜에 붙잡혀 왕의 감언이설과 협박에도 불구, 불에 태워지는 참형을 당하면서까지 충절을 지킨 인물로 유명하다.

시립도서관은 박제상에 관한 인물소개뿐만 아니라 망부석설화, 유적지 사진, 소장도서정보 등을 시립도서관 내 1층 북카페에 전시하여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 밝혔다.

또한 관람을 마친 시민들에게 무료로 향토인물부채도 배부할 예정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은 시민들이 편안하고 손쉽게 찾아올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향토인물에 대한 정보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유익하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도서관홈페이지(http://lib.yangsan.go.kr)를 통해 확인하거나 양산시립도서관(☎055-392-5907)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