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스마트폰 가입자 3,000만명 시대에 걸맞는 스마트시정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하여 QR코드를 활용한 시정홍보 체계를 구축하고 7월 2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지금까지 QR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외부업체에서 QR코드 및 모바일 홍보페이지를 따로 제작하여 링크하는 등의 번거로운 절차를 거쳤으나, 7월부터는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부서에서 직접 QR코드와 홍보페이지를 제작하여 스마트폰 홍보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시행하는 QR서비스는 단순하고 획일적인 QR코드 제작이 아닌 부산시 특색을 살려 미리 디자인해 놓은 60여 종의 스킨을 기반으로 디자인 QR코드를 생성하고 모바일 홍보페이지를 제작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QR서비스의 주요 기능으로는 행사, 시설물 안내 등을 위한 홍보서비스, 직원 명함정보 제공을 위한 모바일명함서비스, 회의자료 등 파일 내려받기를 지원하는 첨부파일서비스, 외부제작 홈페이지 연결을 지원하는 링크서비스 등 네가지 유형의 서비스와 콘텐츠 제작 기능을 갖추고 있다.

작은 격자무늬 형태를 띤 QR코드는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원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최근 모바일 홍보마케팅 도구로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소유자는 QR코드를 읽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후 인식시키면 굳이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거나 인터넷 주소(URL)를 입력할 필요없이 시정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된다.

스마트 모바일 시대를 맞이하여 부산시가 지난 5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종이없는 회의와 모바일 전자결재에 이어 시정의 여러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QR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국가정보화전략의 하나로 추진 중인 스마트코리아 정책에 부응하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대시민서비스를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