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수도관리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상수도관 블록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상수도관의 블록화는 상수도관망을 바둑판 모양의 블록형태로 구성해 블록별로 수량, 수질, 수압을 실시간 감시하며 유수율(물이 손실없이 가는 비율)을 분석하고 제고하는 시스템으로 블록시스템이 구축되면 상수도관망 운영의 효율성 확보는 물론 보다 안정적으로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번 상수도관망 블록시스템 구축을 위해 양산시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수도관망블록화 집행계획을 수립하여 2025년까지 213억원을 투입해 양산시 전역 상수도관을 대블럭 4개소, 중블럭 5개소, 소블럭 36개소로 구축할 계획으로 우선 물금읍 및 중앙동 지역 7개 소블록 구축을 위하여 금년부터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하였다.

시 관계자는 "상수도관망 블록시스템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배수 블록별 구분에 의해 가뭄이나 정수장 가동 중지 등 비상사태시 제한 급수가 가능하고 각종 누수 발생시에 단수 구역 최소화 및 신속 복구가 가능하여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으며 유수율을 현재 71%에서 82% 선까지 제고시킬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며, ”유수율 제고 사업으로 인하여 매년 30억원 정도의 원,정수비 예산절감(누수로 흘러 보낸물)효과가 기대되는 등 효율적인 상수도 운영 관리가 기대된다“ 고 말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