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임기가 개시된지 29일이 지난 지금, 국민의 국회를 보라보는 눈은 정쟁만을 보여 안타까워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과정에서 국회가 7월 2일 여야원내대표 합의로 이뤄지게 되었다고 한다.

참으로 여름철 시원한 청량음료와 같은 정치적인 결단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앞으로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내곡동사저건, 국회상임위원회배정건, 언론갈등의 해결방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국회의원의 자격심사발의 합의 등이 국회 정가의 최대의 관심사로 보여지고 있다.

요즈음 정부를 두고 여야가 모두 야당적인 입장에서 정치적인 해결을 시도하고 있는 사항을 두고, 국민 또한 합리적인 해결의 실마리를 도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국회의원의 무노동 무임금과 관련하여 국회 세비반환청구 등의 목소리가 들리고, 국민은 국회의 개원을 하여 민생법안 등의 해결을 기대하고 있고, 대법원 대법관의 임명을 위한 청문회 또한 개최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녹치 않을 전망이다. 오는 12월 대선과 맞물려 정치관련 여론의 선점을 위한 엄청난 갈등이 노출될 것이고, 이미 여야간의 원론적인 합의가 세부적인 각론으로의 해결의 실마리를 나타날 것을 국민은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민은 여야간의 국회상임위원회 배정과 대법원 대법관의 청문회 등은 쉽게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만, 사법적인 사항과 관련되는 내용은 12월 대선과 맞물려 여론 선점을 위하여 다양한 정치적인 갈등이 노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결국 국민은 국회개원 후 정치적인 합의내용의 해결을 지켜보고 있는 지 모를 일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