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월 3일부터 10일간 장애인 램프 철거, 횡단보도, 신호등 설치

◈ 장애인, 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보행환경 및 도심경관 개선

연제구(구청장 이위준)가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장애인, 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통행편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번에 철거되는 육교는 시청옆 연산동 1331-21번지 일원의 상판폭 3.2m, 연장 30.6m로, 시설 노후로 도심 경관을 저해한다는 민원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었다.

또한 장애인 경사로가 ‘ㄹ’자형으로 길어 노약자와 장애인 이동이 불편하여 무단횡단이 잦아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은 지역이기도 했다.

이에 구는 2011년 3월부터 부산지방경찰청 및 도로교통공단과의 수차례 협의를 통해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통과하여 오는 7월 3일부터 10일간 육교철거 후 횡단보도를 설치할 예정이다.

우선 7월 3일 장애인 램프를 먼저 철거하고, 7월 4일부터 신호등과 횡단보도를 설치하여 횡단보도는 7월 6일 개통하게 되며, 7월 7일에는 육교 본선을 철거한 후 보도정비는 7월 12일 모두 마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차량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교통 패러다임에 발맞춰 교통불편 민원이 접수된 지점 중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지점에 대해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