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결혼 이주여성이 한국생활을 하며 좀 더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거제3동 주민자치회는 6월 26일 2012년 특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주여성을 위한 한국음식 만들기 특강을 개최했다. 이주여성들이 한국에 와서 음식을 하지 못해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것을 감안해 한국 음식을 잘 할 수 있도록 요리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했다. 이번 특강에는 이주여성과 어르신 한글교실 수강생 등 50여명이 참여해 멸치볶음 등 다양한 밑반찬을 만들어보는 자리가 됐다.

연산8동은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그린 비누 만들기 체험교육을 열었다. 6월 18일 주민센터 2층 강의실에서 열린 교육에는 이주여성과 새마을부녀회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폐식용유를 이용한 비누 만들기 체험을 하며 녹색생활실천 교육 등을 받았다.

또 연산1동은 6월 20일 이주여성과 함께하는 새마을문고 나무이야기에서 우리민속을 알기 쉽게 배우는 병풍북(폴더북) 만들기를 진행했다.

거제3동 이해증 동장은 “이주여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다문화 시대에 우리는 한가족이라는 의식 전환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