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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수교 20주년을 맞이하여 중국 최고의 민간무용단인 ‘소백로무용단’ 부산 공연이 오는 6월 29일 19:30 부산대학교 1016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중국샤먼시인민대외우호협회(시장 리커칭)와 (사)한중문화경제우호협회(대표 김영애)가 주최․주관하고 금정구(구청장 원정희)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6월 25일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26일 여수공연을 거쳐 29일 부산에서 마지막 공연이 진행된다.
‘소백로 무용단’은 1993년 중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민간무용 예술단으로 미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인도네시아, 요르단 등 30여 차례가 넘는 해외공연을 통해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중국 내에서도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소백로는 중국 민족 예술의 꽃이다”라고 평가할 만큼 저력있는 중국의 대표적 예술단이다.
‘중국 전통 무용과 나비드가 함께하는 한 여름밤의 꿈’을 주제로 1시간 40분간 진행되는 이번공연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금정구는 중국 샤먼시 사명구와 2002년 11월 우호협력 협의서를 체결하여 교류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이번 소백로 내한공연과 함께 방문하는 샤먼시 대표단(샤먼시 부시장, 사명구 부구청장 등 8명)을 맞아 상호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샤먼 소백로 무용단 공연 내용
1. 여성 단체무용 “좋은 시작”
붉은 초롱불은 만민이 평화롭고 기쁘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으로 평상시의 즐겁고 안정된 평화로움을 표현
2. 한족 2인 무용 “부부사랑”
옛 사람들은 “문을 열면 낙엽이 질 무렵의 석양 노을이 가장 아름답다”고 말한다. 무용은 부부의 화기애애한 사랑으로 검은머리가 백발이 되어가면서 느끼는 감정적인 생활을 유머스럽게 연출. 2인 무용의 형태로 나이를 뛰어 넘는 생기 있는 생활을 희극적으로 표현
3. 여성 단체무용 “물 아가씨”
가로 세로로 깨끗한 시냇물에 둘러싸여 흐르는 가운데 아름다운 미소를 띤 소녀들이 공연
4. 남성 단체무용 “빠른 댄스”
얼굴에 웃음을 띈 한 무리의 젊은 사나이들이 춤추며 넘치는 즐거움을 표현. 빠른 댄스, 활력있는 자세, 나는 듯한 말, 거세게 파도치는 강처럼 넘치는 에너지를 표현
5. 여성 단체무용 “꽃은 왜 이렇게 붉은가”
꽃의 색깔과 토양의 비옥함과 관계없이 봄에 꽃씨를 뿌리듯 귀천없는 사랑을 표현함. 고대부터 현재까지, 봄부터 겨울까지 항상 피어나는 사랑을 청춘의 색인 붉은색으로 나타냄
6. 여성 3인 무 “묘족 꽃의 새로운 언어”
아름다운 묘족 소녀들이 작은 강을 건너고 산을 넘어 전원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그림. 묘족의 밝고 아름답고 환상적인 특징을 소녀의 꿈으로 표현
7. 여성 독무 “태평 여인”
백학이 장고를 따라 움직이며, 펄럭이는 치마자락이 쟁반의 선율을 따라 휘날리는 것이 마치 대지에서 솟아나는 봄의 샘과도 같음. 또한 어머니의 큰 사랑이 백만년의 얼음을 녹이며 후손들의 축복과 태평천하를 기원하는 노래가 울려 퍼짐
8. 여성 단체무용 “해마다 여유있는 생활”
소재는 동화 “미인어”에서 미인어의 순결하고 선량한 모습을 형상화하여 해마다 여유가 있으라는 의미로 물고기의 활발하고 사랑스럽고 영리한 아름다음 표현
9. 남녀 단체무용 “지혜의 나무”
사람들의 휴식 공간이며 동물들의 천당인 나무를 젊은 남녀들의 전당으로 묘사. 높은 산도 아니고 깊은 숲속도 아닌 바로 우리들곁에 있으며, 사람들에게 평화와 행복을 가져다 주며, 민족에 희망을 주는 지혜의 나무를 묘사
10. 여성독무 “연꽃”
뜨거운 여름철 연못에 핀 여러가지 형상의 연꽃과 진주 같은 물방울을 표현함
11. 단체무용 “봄”
봄날에 대지가 소생하듯 마음으로부터 솟아나는 생명의 열기를 무용으로 표현. 인간 내면의 생명, 희망, 사랑을 적절하게 묘사
부울경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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