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마다 주차장 부족으로 주차불편을 겪어오던 진하해수욕장에 진하공영주차장이 완공됨에 따라 올해 피서철부터는 관광객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5일 울주군에 따르면 시비와 군비 등 60억원을 들여 지난해 6월 서생면 진하리 86-2 일대 1만6,193㎡에 진하공영주차장을 조성, 완료하고 오는 28일 준공식을 갖는다.

이번에 조성된 진하공영주차장은 405면 규모의 주차장으로 기존 31호 국도에서 주차장 입구까지 자동차의 진입을 원활히 하기 위해 길이 123m, 너비 19.5m 규모의 진입로(도시계획도로)도 함께 완공됐다.

진하공영주차장 조성이 완공됨에 따라 앞으로 진하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행사와 피서객 등의 불법 주차로 인한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이는 등 서생면 일원의 관광인프라 개선에 기여할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해안디자인 개선사업 1단계가 지난해 2월 완료된데 이어 2단계 사업의 하나인 진하공영주차장이 완공됐다”며 “앞으로 주차불편에 따른 민원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