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보건소는 제1군 수인성 감염병인 장티푸스 유행을 방지하기 위해 6월~9월까지 초.중.고 집단급식시설 급식종사자 및 상수도 관리자 160명을 대상으로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장티푸스는 주로 환자나 보균자의 대소변이나 장티푸스균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로 전파되는 급성 전신성 열성질환으로, 잠복기는 평균 1~3주로써 증상은 지속적인 고열과 두통, 권태감, 식욕부진, 설사장애, 간비대, 서맥등이 나타나며 소아에서는 주로 설사가 나타나는 반면 성인은 흔히 변비를 호소한다.

접촉자의 경우 최대 잠복기간까지 발병 여부를 감시하고 식품업 종사자나 수용시설 종사자 등 고위험군은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음식 취급,보육시설 환자간호 등을 금지시키며 또한 장티푸스 증상 발생시 즉시 의료기관을 내원할 것을 지도하고 있다 .

예방법은 유행지에서는 반드시 물은 끓여 먹어야하며 조리사나 식품유통업자는 식품을 적절히 냉동하고 항상 청결을 유지해야 하며 장티푸스에 대한 고위험군은 예방접종 권유하고 있다.

보건소 무료 접종대상자는 학교집단급식시설과 상수도관리 종사자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사원증등)을 지참해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방문하면 된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