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395개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족구병 발생 추이를 조사한 결과 수족구병 의사환자 발생분율이 최근 일주일 사이 1천명 가운데 4.9명에서 8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어 양산시보건소는 집단 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등에서의 여름철 개인위생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수족구병은 4월말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5~7월중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특히 만6세 미만의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높아 하절기에 접어들 때 집단생활로 인해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수족구병의 경우 대부분 환자는 증상 발현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한 질병이나 일부에서 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만일 수족구병이 감염된 영.유아는 조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예방법은 기저귀 교체시, 아이들과 밀접한 접촉 전․후의 철저한 손 씻기, 기침예절준수 등의 개인위생을 강화하고, 감염자에 대해서는 인근 병․의원에서 치료받도록 하고, 감염이 된 기간 동안 집에서 자가 격리할 것을 당부하였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