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구청장 이종철)와 아름다운남구21추진협의회(회장 윤현수)는 6월16일(토) 오후3시부터 10시까지 이기대공원 큰고개쉼터에서 학생과 주민 등 800여명이 참여해 반딧불이 체험행사를 가진다.

이기대 반딧불이 체험 장소

이기대 반딧불이 체험행사는 올해로 제 9회째를 맞이한다.

오후 3시부터 △은행알 액자 만들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마름 휴대폰 고리 만들기 △수지침 체험 △『Me First!』페이스페인팅 △전년도 우수작 전시 등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오후 4시 15분부터 동아대 동아리 3개팀에서 댄스, 힙합, 마술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오후 5시부터 20분간 기념행사가 열린다.

오후 5시 20분부터 유치부, 초등부Ⅰ(1～3학년), 초등부Ⅱ(4～6학년), 중(고)등부로 나누어 환경사랑 글짓기·사생대회와 기후변화 사행시 짓기 경진대회가 열린다.

글짓기와 사생대회 입상결과는 해당학교와 개별통보를 통해 발표하며 △최우수상(남구청장상, 남부교육청교육장상) 8명 △우수상(부산녹색도시21추진협의회장상) 16명 △장려상(아름다운남구21추진협의회장상) 32명이 주어지고,사행시 짓기는 행사당일 8시40분경 20명을 선정하여 발표한다.

오후 7시40분 전자바이올린 연주 초청공연이 20분간 펼쳐지고, 오후 8시부터 반딧불이의 생태 동영상을 상영한 후 경성대 문성기 교수님의 반딧불이 특징과 생태 설명 후 퀴즈풀기를 진행한다.

이어서 가장 중요한 반딧불이 탐사에 나서며, 팀별로 나뉘어 숲길을 걸으며 반딧불이 관찰행사를 시작한다.

반딧불이는 깨끗한 하천과 습지에 서식하는 반딧불잇과의 딱정벌레를 통칭하는 것으로 1년을 땅에서 지내다 다 자란 후 1～2주간 풀섶을 날고 생을 마감한다.

유충은 다슬기나 달팽이 진액을 먹고 살기 때문에 환경이 깨끗해야 한다.

한편, 이기대공원은 전국에 몇 안되는 청정해안이자 분지형 자연습지지역으로 반딧불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곤충들이 살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이번 반딧불이 체험 행사를 통해, 어른들에게는 반딧불이에 대한 추억을 되살리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자연생태 체험으로 자연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워 나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했다.

행사일 비가 오면 박물관 대강당에서 글짓기와 사생대회 반딧불이 특징과 생태 CD를 상영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