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박완수 시장)는 13일 진해구청 중회의실에서 제54차 정기회를 열고 정만규 사천시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부회장은 김채용 의령군수가 선임됐다.

이에 따라 회장단은 2012년 7월부터 2014년 6월 말까지 2년간 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이날 회장으로 선출된 정만규 사천시장은 “시‧군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파트너십을 발휘해 중앙정부에 요구할 부분에 대해서는 당당한 목소리를 내면서, 시‧군의 상생과 이익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만규 시장은 또 “도내 시‧군민의 여망을 적극 수렴해 협의회를 통해 경남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해 외래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대해 인센티브를 확대해 줄 것과 농촌지역의 농업용시설 건축에 따른 개발행위 허가시 도시계획 심의 대상에서 배제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 개정을 경남도와 국토해양부에 각각 건의하기로 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