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가 청량한 선율을 선사할 음악회를 준비해 지친 일상을 잊고 음악과 하나 되는 시간을 마련했다.

남구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협주곡의 밤』이라는 주제로 기획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연주회는 청소년 연주자들이 그동안 틈틈이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8명의 협연자가 참여해 90분간 진행된다.

김가영(서여중 1년)의 하이든 바이올린 협주곡 제4번 1악장을 시작으로 박현우(동천고 2년)의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제2번 1악장 작품 314번이 연주된다.

또 정유진(신정중 2년), 이창희(문수중 3년), 안혜경(부산예술중 3년), 박한울(울산예술고 1년), 이성경(부산예술중 3년)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한효진(경주 양남중 3년)의 첼로 협주곡이 차례로 연주돼 공연장을 찾은 구민들에게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별도의 예약 없이 공연 당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으로 오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한편 남구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오는 11월에 정기연주회를 열어 다양한 장르의 교향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