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지역 야구 애호가들로 구성된 울산동구 생활체육 야구연합회가 창립된다. 울산동구 생활체육야구연합회는 오는 6월17일 오전 11시 주전야구장에서 동구청장, 국회의원, 동구의회 의장․의원, 동구생활체육회장 등 주요 내빈과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개회식과 야구발전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 등이 1시간동안 마련된다.

울산동구 생활체육야구연합회는 지난 2006년 5월27일 야구를 사랑하는 동구지역 야구동호인 5개 클럽 180여명이 모여 만들어진 ‘울산동구 야구연합회’가 모태이다.

울산동구 야구연합회는 1년 동안 모든 클럽이 리그전을 거쳐 다음 연도 초에 결승전을 치루는 정기리그전과 연합회장기배, 동구청장기배 등을 치르고 있다. 이들은 처음에는 울산시 관내 여러 야구장을 전전하며 경기를 치러왔으나 지난 2010년 10월 방어진수질개선사업소 내 주전야구장이 개장됨에 따라 주전야구장을 이용해 오고 있다.

꾸준한 활동에 힘입어 현재는 17개 클럽 450여명의 회원으로 확대됐다. 울산동구 야구연합회는 동호인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등 생활체육으로 자리잡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번에 울산동구 생활체육회에 가입했으며 오는 17일 창립총회를 통해 울산동구 생활체육 야구연합회로 거듭나게 된다.

동구청은 회원들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3월 주전야구장내에 회의실과 휴식공간, 화장실 등을 설치한 바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울산동구 생활체육 야구연합회의 창립으로 동구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