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동구지역의 작은 마을길을 이야기가 있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조성하는 ‘특색있고 아름다운 동구 마을길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동구청은 ‘특색있고 아름다운 마을길 조성’ 대상지인 방어동 성끝마을과 남목1동을 찾아 6월12일 오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날 오후 5시 남목1동 동부초등학교 앞에서 남목1동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가진 뒤, 이어 오후 8시 방어동 성끝마을 회관에서 방어동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실시했다.

‘특색있고 아름다운 동구 마을길 조성사업’은 2012년 동구청의 새로운 시책사업으로서 지역의 자연환경과 특성을 살려 지역 주민들이 소통하는 공간을 조성함으로서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추진된다. 그동안 동구청은 전문가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회의를 수차례 개최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이달말 사업 준공을 앞두고 그동안 사업진행과정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최종 수렴하고자 이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 대상지인 방어동 성끝마을은 1970년대 해안마을의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골목길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도록 마을벽면 도색작업과 안내판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해안 산책로와 연계해 또다른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옥류천과 마골산이 가까이 있는 남목의 마을길 사업은 지역의 역사를 알리는 마을 안내판과 벽화를 설치하고 마을환경 개선과 주민교류를 위한 쉼터로 조성중이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