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6월12일 오전 7시 지역 주민과 함께 옥류천 이야기길을 직접 걸으며 옥류천 이야기길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동구청은 이날 옥류천 이야기길 지킴이 회원과 남목 주민 등 10여명과 함께 옥류천 이야기길 구간을 직접 걸으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현장점검에 동행한 주민들은 “옥류천 이야기길은 도심속에서 건강을 챙기고 지역의 역사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웰빙숲”이라며 “대체로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지만 보행구간에 나무뿌리가 돌출돼 있거나 나무가 심하게 굽어져 등산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가 있어 다소 불편한데 이를 시정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구청은 이날 현장점검에서 나온 주민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돌출된 나무뿌리 보호, 심하게 굽어져 등산객 안전에 위협이 되는 나무제거, 병해충 피해를 입은 소나무 벌목, 등산로 보수 등 불편사항을 빠른 시일 내 정비할 계획이다.

주민 의견수렴 현장에 참석한 김종훈 동구청장은 “동구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옥류천 이야기길이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