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물금읍사무소(읍장 박윤범)가 관내 이장들과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을 직접 자건거타기와 걷기로 체험하는 등 현장에서 이장회의를 개최했다.

관내 이장들과 물금읍사무소 직원 40여명은 지난 6월 8일 오전 10시부터 물금취수장을 출발해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황산잔도 베랑길)을 약 2시간동안 각자 준비한 자전거를 타고 일부는 걷기로 낙동강 종주자전거길을 직접 체험하고 출발지인 물금취수장 물문화 전시관에서 현장 이장회의를 개최하였다.

물금읍은 조선시대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대표적 길인 영남대로의 3대 잔도중 하나인「황산잔도 베랑길」의 역사적 유래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덧붙이며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이 자전거로 즐길 수 있는 건강체험 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문화체험의 장임을 강조하면서 물금읍이장단이 시민들에게 「황산잔도 베랑길」홍보대사로서 앞장서 줄 것을 주문했다.

서동희 물금읍이장단협의회장은 “단순한 자전거길로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풍경이 빼어난데다 특히 조선시대 서울로 가는 길이었던 영남대로의 일부인 황산잔도를 따라 조성돼 자전거와 산책을 즐기는 동시에 옛 선조들이 다니던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곳이라고 생각하니 더욱 뜻깊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참여한 여성이장님들도 “오늘 날씨도 흐린데다 자전거 종주길이라 하여 자전거를 못타서 걱정했는데 오히려 선선해서 걷기도 좋았고, 이런 역사적인 의미까지 알게 되어 기쁘다”며 “꼭 가족들과 함께 다시 와보고 싶은 곳이며, 마을주민에게도 역사적인 설명과 함께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박윤범 물금읍장은 “「황산잔도 베랑길」이 우리 물금읍을 지나고 있는 만큼 이번 이장단 현지답사와 역사적 유래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누구보다 물금읍이장단이 홍보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 이라 생각한다.”며 오는 16일 물금취수장 일원에서 개최되는『황산베랑길 복원기념 자전거 타기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