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커뮤니티 비즈니스(CB)를 책임질 실무협의회가 본격 운영된다.

북구청은 8일 오전 10시 30분 3층 상황실에서 윤종오 구청장과 관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커뮤니티 비즈니스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커뮤니티 비즈니스 실무협의회는 '북구 지역공동체활성화 위원회' 산하로, 지역 단체들 간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CB․마을만들기 확산 및 사업주체 발굴과 실천적 대안을 논의하고 지속적인 평가를 통해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실무협의회에는 대학교수 및 구청 CB학교 졸업생, 주민 등 20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 하반기에는 가칭 동별 마을공동체 활성화 추진단을 꾸려, 마을포럼 운영 등의 동별 특성에 맞는 추진전략 및 중장기 프로젝트 발굴과 2013년 마을만들기 및 마을기업 등의 전체사업을 발굴, 추진한다.

북구는 오는 9월 1차 회의를 열어 사업방향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가지는 한편, 올해 말 2차 회의를 통해 사업추진에 대한 평가 및 내년 사업에 대해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실무자 및 활동가 위주로 협의회를 구성한 만큼, 사업의 내실화 및 효율적인 추진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우리 구에서 중점 추진 중인 CB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역공동체 복원 및 활성화를 위해 올해 CB사업으로 마을기업 2곳을 추가로 운영하는 한편, 총 21개 단체에 6,000만원을 지원하는

'마을 만들기'사업을 추진중이다.

2013년에는 아동과 청소년, 여성,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커뮤니티 동아리 운영을 계획중이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