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진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착공식이 6월8일 오후 2시 동구 방어진항방어진수협 냉동창고 앞에서 김종훈 동구청장과 안효대 국회의원, 장만복 동구의장, 박순환 울산시의장, 장만석 울산경제부시장, 국토해양부 및 울산광역시 등 관계기관과 동구 지역주민 및 어업인 등 약 100명 정도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곽인섭)이 시행하는 '울산 방어진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은 올해 4월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2014년 12월까지 총 9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방어진항 일대 해양 126,315㎡에 걸쳐 총 83,139㎡의 오염퇴적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방어진과 슬도를 잇는 해양관광벨트 조성에 큰 도움 될 것이며, 동구 발전을 비롯해 울산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도시화 및 생활수준 향상 등으로 육상에서 발생한 오염원이 해양으로 바로 유입되면서 방어진항의 수질 및 해저 퇴적물 등 해양 생태계가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는데, 이번 사업으로 방어진항의 어족자원 회복과 해양생태계의 복원 등 깨끗한 어항조성으로 어업인 소득증대 및 친수공간 확보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