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가 여성 중장년층의 취업에 도움을 줄 ‘산모 신생아 도우미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운영하며 6월 18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월~금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하루 4시간씩 총 40시간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부산시 산모신생아도우미 지정교육기관인 ㈔부산돌봄사회서비스센터와 연계해 운영되며 주요 내용은 ?사회복지제도와 서비스, 건강과 돌봄의 이해, 역할과 인권 돌보기 기본실기에 대한 이해, 산모의 이해, 산후체조 ?신생아 돌보기 및 위생관리, 모유수유, 의사소통, 안전 등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4050 뉴스타트 통합지원 사업’에 연제구가 선정되어 지원받는 국비 5천만원 중 일부 예산으로 운영된다.

수료생들은 보건복지부 바우처사업 인증 교육이수증과 수료증을 받고 산모신생아도우미 제공기관인 ‘아가마지’에 취업 희망자 자격을 얻게 된다.

한편, 지난 3월 산모 신생아 도우미 양성과정에 참가한 24명의 수료생 중 9명이 취업에 성공해 출산 육아 경험이 있는 중년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참가 신청은 구청 평생학습과(665-4506)와 (사)부산돌봄사회서비스센터(852-0525)로 6월 14일까지 하면 되며 4~50대 여성을 우선으로 선착순 20명을 받는다.

구 관계자는 “산모 신생아 도우미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일자리와 저출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양성과정으로 교육 수료자들이 많은 취업기회를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