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6월5일 오전 9시30분 주전로 공사현장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공원 및 경관녹지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동구청은 해마다 봄이면 ‘주전 십리벚꽃길’로 유명한 옛 주전로 주변에 어린이공원 및 경관녹지를 조성해 어린이들에게는 다양한 놀거리와 체험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실시한다.

주요 시설로는 어린이놀이터, 유아놀이터, 야외무대, 초화원, 잔디마당, 피크닉동산, 휴게광장, 휴게쉼터, 평상, 야외테이블 등이 들어서며, 편백나무, 벚나무, 느티나무 등을 심어 가족들이 시원하게 쉴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총 공사비 35억원이 투입되며, 지난 12월에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을 완료하고, 지난 4월에 1단계 사업인 어린이공원 조성공사에 착공했다. 2단계 사업인 경관녹지사업은 오는 7월에 착공하여 오는 11월말에 모든 사업이 완료된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주전 직선화도로가 개통되면서 도로로서의 기능이 일부 상실된 옛 주전로 주변을 새롭게 단장해, 인근의 울산테마식물수목원과 옥류천 이야기길과 연계한 관광 및 휴식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