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경남도지사가 6월 4일(월) 오전에는 창원시, 오후에는 사천시를 연이어 방문했다.

창원시 창원시청 시민홀에서는 창원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업과 건의사항 등을 듣고, 시민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하여 각종 여론 및 민원사항을 수렴하였다.

창원시의 주요 현안 및 건의사항으로는

1. 과학연구 인프라 확충과 관련하여

창원과학기술원 설립은 장기간이 소요되고(평균 7년) 대선이 임박한 시점임을 감안하여 우선 대선공약에 반영하여 특별법으로 추진하고 재원조달방안에 대해서는 추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 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부산시와 공동 추진하는 방법도 강구하겠다.

창원 중심 경남연구개발특구 지정 요청은 연구개발의 성과확산과 사업화 촉진을 위하여 조성되는 지역인 만큼 법 취지에 맞게 특구구역을 설정하고, 특구 지정ㆍ유치를 위하여 도에서도 모든 역할을 다 하겠다.

2.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과 관련하여

MOU 정신을 최대한 살려서 원만한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우리 도가 역할을 하도록 하겠으며, 창원시에서도 문제점을 사전 해소하는 차원에서 적극 추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3.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과 관련하여

2014년 로봇랜드 개장에 맞추어 로봇랜드 진입로인 현동에서 심리구간 13.1Km의 조기 개통을 건의한 내용으로 금년에는 200억 원을 투입하여 현동에서 심리구간을 포함한 창원측 2개 구간이 6월 중 착공예정으로 적극 추진 중이다.

4. 깔따구 예방을 위한 웅동지구 조기개발과 관련하여

지난 3월 매립지에 항공방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7차 방제작업과 마을방역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현재까지는 깔다구가 발생하고 있지는 않지만, 잠재적으로 보면 깔따구 발생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웅동 복합 관광레저단지의 조기개발을 위해 올해 하반기 중으로 실시계획 승인을 득하여 착공할 예정으로 있음. 매립지 복토가 가능해지면 깔따구 발생에 따른 민원해소가 가능할 것이다.

개발사업자인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가 실시계획 승인 신청을 하면 빠른 시일내 승인이 가능토록 도가 직접 나서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5.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건

경제자유구역 개발이라는 큰 프로젝트를 장기간 수행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여건변화로 사업추진에 차질이 올 수도 있으나 경제자유구역개발은 신항과 연계하여 우리 도의 신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경제자유구역에 투자가 촉진될 수 있도록 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6. 창원컨벤션센터 증축과 관련하여

우리 도에서도 증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창원출신 도의원님들과 잘 의논해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도록 하겠다.

7. 광명촌 보훈가족 공동주택 건립과 관련하여

일단 우선적으로 보훈처와 협의하여 국가차원의 지원을 받도록 하고,우리 도에서도 일정부분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

8. 명동마리나 방파제 설치와 관련하여

공사착공 등 사업진도에 맞추어 건의하신 도비 30억 원은 차질 없이 지원하도록 하겠다.

이어 오후에 사천시 KAI인재개발센터에서는 사천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업과 건의사항 등을 듣고, 시민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하여 각종 여론 및 민원사항을 수렴하였다.

사천시의 주요 현안 및 건의사항으로는

1. 사천 600주년의 해 도민체전 개최와 관련하여

2013년 도민체전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하여 추가로 도비 10억 원을 지원하도록 하겠다.

2. 사천시 공익태양광 발전소 설치 운영과 관련하여

발전 사업자가 우리 도에 허가신청을 하면 신속히 처리되도록 조치하겠으며, 사업이 원활이 진행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

3. 수산시장 앞바다 준설과 관련하여

삼천포항(구항)의 항내오염으로 인한 수심저하와 악취 등으로 항만 이용 어업인과 인근 상인, 주민들로부터 정화사업에 대한 많은 민원이 있으나, 해양오염 퇴적물 정화사업을 하려면 여러 가지 사전절차를 이행하면서 우리 도가 지원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

4. 사천공항 국제선 취항과 관련하여

최근에는 중국남방항공사와 사천공항 국제선 취항을 위해 실무자간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국제선 신규노선 개설에 500억 원이 넘는 많은 금액이 소요됨에 따라 중국남방항공사에서 취항 여부를 신중히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중국남방항공측의 추이를 파악하여 취항을 유도하는 한편, 다른 항공사와도 국제선 유치를 위하여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예산지원 부분에 대해서는 사천공항의 국제선 취항여부와 함께 같이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다.

5. KTX 진주~삼천포항 연장운행과 관련하여

국토해양부에서 2013년까지 예비타당성조사, 2015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2016년부터 사업 착수한다는 계획에 있으므로 적정한 시기에 삼천포역을 경유토록 하는 사천시의 건의 내용을 우리 도에서도 국토해양부에 건의하도록 하겠다.

또한 기본 및 실시설계에 대한 공청회 등 지역여론 수렴 시 사천시 건의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김춘수 경남도 행정지원국장은 “이번 시군 순방을 계기로 도와 유기적 협력관계를 형성하여 시군간 정책과 비전을 공감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도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