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들의 정주형 창작공간인 경남예술창작센터가 31일 산청에서 개관하였다.

경남도와 (재)경남문화재단에 따르면 도비 4억원을 투입하여 산청군 생초면 평촌리 (구)고읍초등학교를 예술창작공간으로 리모델링해 경남예술창작센터를 조성하여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경남예술창작센터는 교육동과 창작동으로 구분 조성되어 있다. 창작동에는 예술인들의 창작작업실인 스튜디오 6곳을 비롯해 전시실로, 교육동에는 스튜디오와 다목적실, 사무실, 그리고 숙박이 가능한 게스트룸 4곳으로 꾸며져 있다.

또한 전시동과 창작동 외에도 야외에서 활동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이 있으며 야외작업공간도 연내 마련하여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재단은 경남예술창작센터를 통해 인근 주민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고, 작가교류전, 오픈스튜디오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재단은 총 6명의 입주작가를 선발해 운영할 계획으로, 입주기간은 6개월이나 연장가능하며, 제세공과금 등을 지원해 준다.

이에 재단은 경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대상으로 공모심사를 통해 회화, 설치분야 등 총 3명의 입주작가를 뽑았으며, 이번 오픈식 작품전시를 통해서 첫 선을 보인다.

또한 작가들간 교류 활성화 등을 위해 현재 전국을 대상으로 입주작가 3명을 추가 모집 중에 있다.

경상남도와 (재)경남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작업실을 비롯한, 게스트하우스, 전시실 등이 갖춰져 있어 작품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창작산실로 발돋움 시킨다는 포부이다.

한편, 경남예술창작센터 오픈식은 31일 오후3시 산청에서 열리며, 위치는 대전통영고속도로 생초 IC에서 1~2분정도 소요되어 교통이 편리하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