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올해로 제2회를 맞이하는 금정산성 막걸리 축제를 명실공히 ‘지역주민의, 지역주민에 의한, 지역주민을 위한 축제’로 꽃피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작년에 이어 금정산성 막걸리 축제의 슬로건과 프로그램, 홍보방법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를 하였고 작년 50건 대비 올해는 13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어 2배가 넘는 참여율을 보였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축제의 슬로건은 ‘금정산성 숨결따라, 막걸리 향기따라’ ‘함께 마시는 역사의 맛, 하나 되는 혼의 감동’ 등 이 있다.

선정된 프로그램으로는 사랑의 마실길 - 스탬프 랠리, 막걸리 족욕체험 등이 있다.

공모전에 참여하신 모든 분께는 제2회 금정산성 막걸리 축제 초청장이 배부되었으며 당선된 15명에 대하여서는 25일 개막식 행사장에서 시상을 할 예정이다.

공모전은 축제의 홍보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욕구를 수용하는 통로가 되어 지역주민의 아이디어를 녹여내어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승화한다.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작으로 축제를 위해 봉사해주실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였다. 작년에는 자원봉사 센터를 통해 모집된 40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축제였으며 올해는 구청에서 직접 자원봉사자를 모집 선발하여 5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지역 축제를 위해 봉사하게 된다.

자원봉사자들이야말로 지역축제의 꽃이 아닌가 ! 23일 금정산성 막걸리 축제 자원봉사자 발대식과 교육을 통하여 진정한 봉사와 지역에 대한 애향심, 축제에 대한 홍보대사로 거듭나게 된다. 자원봉사자들은 축제 종합안내소 및 미션임파서블 게임 진행요원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숨은 봉사자로 참여하게 된다.

무엇보다 금정산성 막걸리 축제의 가장 중요한 것은 주제이다~

전국에서 최장의 길이를 자랑하는 18,845m의 사적 제215호인 금정산성과 산성의 축성과정에서 산성마을 사람들이 인부들의 새참으로 제공하면서 빚었던 민속주 1호인 막걸리를 주제로 하고 있다.

축제를 통해 금정의 역사성을 자랑하는 금정산성과 막걸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로 만들고 지역의 명품을 세계의 명품으로 홍보하고 관광 상품화하고자 세계를 품은 주제이다.

이렇게 하여 제2회 금정산성 막걸리 축제는 지역주민의, 지역주민에 의한, 지역주민을 위한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