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오는 6월 10일까지 무단방치차량 등 불법자동차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이에 대한 대대적인 정리에 들어갔다.

일제정리 대상차량은 ▲일정한 장소에 고정시켜 운행 외의 용도로 사용되는 자동차 ▲도로에 계속 방치돼 있는 자동차 ▲정당한 사유 없이 타인의 토지에 방치되어 있는 자동차 등이 해당된다.

또 불법 구조변경 및 불법개조 자동차, 안전기준위반 자동차, 정기검사 미필 자동차, 무등록 자동차 등이다.

남구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시민들의 신고를 접수받아 차량소유자에게 자진처리 안내하고, 자진처리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종 무단방치 행위자에게 범칙금 부과 및 검찰에 사건송치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최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주민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무단방치차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일제정리를 통해 쾌적한 양주시를 만드는 것은 물론, 차량 소유자들에게 자동차 무단방치 행위가 범법 행위임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무단방치차량 신고는 동주민센터 또는 남구청 교통행정과(☎226-5924)로 하면 된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