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모르는 창원은 무엇일까?”

창원시가 창원․마산․진해시가 합해져 통합 창원시가 되었으나 하나 된 창원의 역사를 청소년들이 잘 모르는 경향이 있어 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창원의 역사’를 책으로 발간했다.

이 책자에는 ▲창원지역의 자연환경과 산천 ▲고대 창원의 모습 ▲삼국시대․통일신라시대․고려시대․조선시대․개항시대․일제강점기․해방이후 등 창원에 대하여 시대별 주요내용 ▲오늘날의 창원과 미래의 창원의 모습 등을 담았다.

또한 창원지역은 고대로부터 바다와 강을 통한 교역과 문화교류로 성장을 거듭해 왔고, 고대에는 해상왕국 골포국이 자리 잡고 있었으며, 고려시대에는 일본 정벌을 위한 전진기지가 되기도 했고, 조선시대 진해 제포에서는 일본과의 공식무역이 이뤄졌으며, 1899년 마산만의 개항으로 근대도시로 발전하게 됐고, 해방이후 창원지역은 한국사회의 산업화와 민주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이번 창원시의 통합역사지 발간은 창원문화원이 창원시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발간했으며, 관내 초․중․고교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시의 통합역사지 발간은 역사적으로 한 뿌리였던 동질성을 회복하고, 널리 후손들에게 창원의 역사를 알리며, 통합 창원시의 역사와 문화를 알기 쉽게 재조명하여 지나온 세월 통합 창원 사람들의 삶의 궤적을 복원시키는 일임과 동시에, 향후 지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여겨지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창원시 문화예술과(☎055-225-3683).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