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감 없애고.. 청결도 높이고..

연제구가 안전한 음식 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 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주방 화상공개시스템을 도입한다.

구는 반찬의 재사용을 막고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모범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주방공개 CCTV를 설치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18일부터 희망업소의 신청을 받아 이달 중 모범음식점 5개소를 선정하여 각 업소당 180만원씩 (자부담 40만원) CCTV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음식점 주방에 CCTV가 설치되면 손님들은 모니터를 통해 주방 내부의 위생상태와 조리과정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메뉴 소개와 식재료에 대한 원산지 표시, 영양정보 등도 알 수 있게 된다.

구는 지난해에도 모범음식점 5개소에 CCTV를 설치해 손님과 업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주방공개 CCTV 설치는 위생적인 주방을 자신 있게 공개함으로써 손님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업주들은 업소 홍보와 함께 매출도 올라가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잔반 재사용 금지 등 위생적인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주방공개화상시스템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방화상공개시스템 운영 음식점은 입구에 안내판을 부착해 쉽게 식별이 가능하며 스마트폰 QR코드를 통해서도 설치 업소와 메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