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크게 3개의 테마 어울림마당(스포원파크)과 흥겨운 마당(금정산성 마을), 정겨운 마당(상설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어울림 마당 (스포원 파크)에서 첫날인 25일 야외 무대에서 개막식을 가지게 된다. 식전행사로 금정구 여성합창단, 퓨전 타악 퍼포먼스 그룹 ‘굿패 영산마루’의 공연과 미션임파서블 게임(막걸리 빨리 마시기, OX퀴즈 등 막걸리를 주제로 한 게임 등), 금정산, 나도 나름 가수다! 의 예선전 등이 이루어진다.

6시에는 본격적 개막식이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시작된다.

관객석에서 막걸리 항아리를 머리에 인 무용인이 등장하여 항아리에 막걸리를 붓는 퍼포먼스를 하고 주민과 내빈이 금샘에 있는 막걸리를 떠서 시원하게 시음한 후 간단한 소감을 말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개막축하공연은 인기 아나운서 왕종근의 진행으로 성인가요콘서트(i-net)가 진행되며 송대관, 김혜연, 문희옥, 함중아 등의 쟁쟁한 16명의 가수가 출연하여 신나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축제를 찾은 주민들을 열광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

흥겨움 마당 (금정산성 마을)에서는 25일 말(馬)을 앞세운 금강예술단 풍물패와 공해마을 주민 30여명이 장군복, 포졸복을 입고 막걸리 건을 메고 산성을 쌓으며 새참으로 막걸리를 먹던 옛 분위기를 내며 금정산성 주 무대까지 1시간 정도 행진하는 퍼레이드를 펼치며 축제의 흥을 돋우며 시작한다.

단돈 1만원으로 막걸리와 안주를 무제한으로 즐길수 있는 막걸리 동창회, 유명 마술사 윤현민의 마술 공연 쇼, 커플의 사랑을 확인하는 커플 게임 ‘금정산성 막걸리 비가 내린다’ 등의 막걸리 체험게임, 금정산! 나도 나름가수다 결선전 등 쟁쟁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다.

무엇보다 추천하고 싶은 코너는 이야기가 있는 테마산행 “사랑의 둘레길-숨겨진 보물을 찾아라”와 금정산 “사랑 마실길, 스탬프랠리”이다.

사랑의 둘레길은 코스를 따라 돌며 보물을 찾는 행사로 온누리 상품권, 금정산성 막걸리 등 푸짐한 경품이 숨겨져 있어 찾는 재미가 솔솔할 것이다. 둘레길을 걷는 동안 또다른 즐거움인 버스킹 축제를 만나볼 수 있다. 금관악기 10인조, 어쿠스택 밴드의 공연과 장군과 수문장 퍼포먼스 등을 즐길 수 있다.

사랑의 마실길은 산책하듯 코스를 가다보면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하고 도장을 받아오는 스템프 랠리. 커플․부부들이 참여하여 모자이크 하트 만들기, 돌담길에 소망의 풍선을 걸어두는 사랑의 돌담길, 금정산성의 역사문화탐방, 사진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이나 연인들의 사랑이 돈독해질 것이다.

정겨운 마당(상설 프로그램)은 막걸리를 주제로 한 먹걸리 족탕체험, 막걸리 스킨, 주방세제 만들기, 막걸리 누룩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장, 금정산성 성곽그리기, 성곽 쌓기 등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막걸리 칵테일, 막걸리 커피 바리스타, 막걸리와 어울리는 음식전시 및 판매전, 막걸리 시음행사, 막걸리 깜짝 세일의 행운도 맞볼수 있다.

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는 어디서나 푸짐한 장터가 마련되어 싸고 맛있는 막걸리와 해물전, 비빔밥, 순대 등의 요리를 먹을 수 있다.

27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는 금정산성 막걸리 축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한국의 만리장성, 사적 215호 ‘금정산성’과 500년의 역사를 가진 산성누룩으로 만든 민속주 1호 ‘금정산성 막걸리’를

주제로 한 ‘금정산성 막걸리 축제’

지역의 명물이 축제로 피고 세계를 품다~~

금정산성 막걸리 축제는 지역의 명물인 사적 215호 금정산성과 민속주 1호인 금정산성 막걸리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한국 민속(전통)주와 금정산의 세계화도 꾀하게 된다고 구는 축제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1972년부터 작년까지 39년에 걸쳐 복원된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금정산성이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우리나라 유일의 전통 누룩으로 빚은 막걸리로 민속주 1호인 금정산성 막걸리도 널리 알려 지역 특화를 잘 살린 축제를 펼쳐 전국 뿐 아니라 외국인까지 불러 모을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