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부동산 거래확립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6월14일까지1개월간 관계직원 4명으로 점검반을 편성, 상반기 중개업소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대상은 관내 중개업소 366개소 중 180개소(공인중개사 170, 중개인 10)로 ▲무허가 중개 ▲수수료 과다징수 여부 ▲공제증서․등록증․자격증의 미게시 여부를 비롯해 계약서 및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보관 유무 등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자격증(등록증)의 대여, 무자격 중개, 다운계약서 작성 등 주민생활에 피해 발생이 많은 유형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구는 점검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자격취소, 등록취소, 업무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사안에 따라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단속방해 및 회피업소,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관리대상으로 지정,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불법 중개행위로 서민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없도록 지속적인 지도․단속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부동산중개업소 이용 시는 자격증소지 및 등록 여부와 신분증을 꼭 확인하고 허가 업소를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상반기 부동산 중개업소 점검에서 13건을 적발, 시정조치한 바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중개업자 실무교육을 통해 법령개정안 및 부동산 관련 실무사항 교육으로 중개업자 자질함양에도 힘쓸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