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북구청(구청장 황재관)은 구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외국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사이버 외국어 강좌’와 ‘다문화가정 원어민 어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사이버 외국어강좌 = 구민이면 누구나 북구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LL.

bsbukgu.go.kr)의 사이버 강좌 메뉴를 통해 외국어강좌 위탁업체인 윈글리쉬(company.winglish)가 제공하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강좌 230개를 수강할 수 있다.

수강은 월 단위로 진행되며 월 3개의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매달 1일부터 10일까지다. 샘플강좌를 통해 내용과 수준을 살펴본 후 신청하면 된다.

◇다문화가정 원어민 어학교실 =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구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기획한 1석2조의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초 구포2동 주민센터, 덕천1동 주민센터, 디지털도서관, 화명도서관, 해오름아동센터 등 15곳에서 개강해 6월말까지 37개반 500여명이 참석하여 진행되고 있다.

원어민 어학교실 강사는 심사와 자질 향상교육을 이수한 다문화가정 여성 10명이 총 37개 반을 맡고 있으며, 하반기 어학교실은 8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문의 행정지원과 ☎309-4161∼2)

이에 황재관 북구청장은“ 무료 사이버 강좌와 원어민 어학교실 운영을 통해 저소득층 자녀의 외국어 사교육비 부담경감과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지원에 도움이 되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더 많은 구민들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평생학습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