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구청장 이위준)가 집안의 환경유해물질로부터 구민들의 건강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주거환경개선에 나섰다.

구는 지난해 부산광역시에서 실시한 가정 내 환경유해인자 측정 결과,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5가구에 대해 생활환경개선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하고 지난 4월 연제지역자활센터와 사업위탁계약을 체결했다.

환경개선대상으로 선정된 각 가구에는 최고 200만원의 범위 안에서 환경개선사업비가 지원된다.

연제지역자활센터에서는 시공 전 대상가구를 방문, 사전조사를 통해 누수방지 등 사전조치를 취한 후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친환경 벽지와 장판 시공은 물론 방충망 교체와 청소서비스도 해준다.

집안에 존재하는 환경유해물질에는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미세먼지, 포름알데하이드, 곰팡이, 집먼지 진드기 등이 있으며 이러한 물질이 생활환경에 노출될 경우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의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관계자는 “이번 생활환경개선사업으로 환경유해물질의 위험으로부터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차상위자활계충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