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소외지역에 인문학을 전파해 주민들의 삶의 자존감을 회복시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해운대구 세계시민사회센터(센터장 문정숙)는 ‘공감과 소통의 인문학 강좌’를 지난 4월부터 열고 있다.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와 공동주관.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쉽게 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권역별로 개최하고 있다. 백년어서원, 인디고서원, 빈빈, 이마고, 비상 등 부산지역의 인문학 단체와 함께 준비했다.

지난달 반여권에 이어 이달에는 ‘희망의 인문학-삶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반송2동 주민센터에서 펼쳐진다.

5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4차례 열리며, 문화단체 ‘빈빈’ 김종희 대표가 불교예술, 산수화, 풍속화 등 선조들이 남긴 그림 속에 닮긴 우리 삶의 결을 들춰 보여줄 예정이다.

반송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30명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

6월에는 우1동 주민센터에서 ‘일상으로 스며드는 인문학’을 주제로 ‘백년어서원’ 대표 김수우 시인이 강의한다.

7~8월에는 좌4동 주민센터에서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을 주제로, 9월에는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영화로 보는 인문학’을 강의한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