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의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 결과 4월 25일 경남․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최초로 확인되어 철저한 일본뇌염 예방관리가 필요하다고 양산시보건소가 지난 27일 밝혔다.

일본뇌염은 아시아 지역 소아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뇌염으로 매년 3~5만 명이 감염되어 약 30%의 사망률을 보이는 질병으로, 일단 일본뇌염에 걸리면 특별한 치료방법이 현재까지는 없는 상태이다. 일본뇌염은 발병후 회복이 된다 하더라도 전체 발병자의 약 1/3가량이 신경계 합병증 등의 휴유장애로 고통받는다.

생후12개월~만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추어 예방접종을 맞도록 하고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인 해가 질 무렵 저녁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긴팔, 긴 바지 옷 착용 등)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양산시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모기유충의 서식처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을 발견 할 경우 신속한 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고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