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정관에 위치한 자동차 배기관부품 프레스 생산기업인 K사는 ’10년 9월 신규공장으로 이전한 이후에 생산시설 투자를 진행하면서 효율성 및 투자 적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올해 초에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동부지부(지부장 김선태, 이하 중진공)에 건강진단을 신청하였다.

진단을 해보니 생산공정 효율성에 문제점이 발견되었고 건강진단전문가로부터 현재의 불균형적인 레이아웃과 공정 밸란싱, 설비배치, 물류흐름 등에 대한 추가 검토를 요구받았으며, 아울러 공정관리, 설비관리, 작업관리 등에 대한 프로세스를 정형화하고 데이터의 평가 및 분석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기준을 정립하도록 권고받았다.

이에 따라 동사는 중소기업청과 중진공이 지원하는 2012년 중소기업컨설팅지원사업 ‘건강진단 연계형 공정혁신’ 분야 컨설팅지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올해 중진공 컨설팅지원사업은 지난해 과제(경영, 기술)와 업력으로 구분해 지원했던 것과 달리 ‘건강진단 연계형 공정혁신 컨설팅’과 ‘수요자 선택형 경영기술컨설팅’으로 이원화해 지원하게 된다.

‘건강진단 연계형 컨설팅’은 중소기업이 건강진단사업에 참여해 건강상태(기업애로)를 점검받은 후 처방전(해법제시)으로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부산울산지역중소기업건강관리위원회(지방청)에서 추천받은 기업만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부산동부지역에서 8개 기업이 추천을 받았다.

건강진단 연계형 컨설팅은 업력 5년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속성장과제와 업력 5년 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창업기업과제로 분리하여 운영되며, 지속성장과제 지원은 최대 1,000만원(50% 비율)이며 창업기업과제 지원은 최대 650만원(65% 비율)으로 운영된다.

사업 문의는 부산동부지부(051-712-9674) 또는 중진공 진단사업처(02-769-6992)로 하면 된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