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보건소는 올해 말까지 노인의치(틀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보건소는 치아의 결손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저소득 노인들을 대상으로 의치보철 보급으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총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52명에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대상은 현재 관내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건강보험료 하위 30%이하 납부자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우선으로 한다.

단, 한번이라도 시술을 받은 주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는 오는 5월까지 보건소 구강보건실에서 하며, 건강보험료 납부 증명서와 건강보험카드 등을 제출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구강보건실(☎219-7715)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는 지난 2001년 20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259명에게 노인의치를 지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전액 구비를 들여 북구치과의사회와 공동으로 진행한다"며, "기존 틀니의 경우에도 제작기간이나 상태 등을 고려해 시술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지역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