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보건소는 5일부터 올 연말까지 충치가 많이 발생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구강보건실’을 운영한다.

울주군보건소의 이번 사업은 지역내 초등학생의 구강질환 조기 예방을 위한 것으로, 전국 기초 자치단체 가운데에서는 가장 많은 8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학교 구강보건실’ 운영은 치과의사 5명을 비롯, 치과위생사 6명이 팀을 이뤄 실시하며 언양, 영화, 중남, 범서, 청량, 온남, 온양, 온산 초등학교 8개교를 대상으로 매주 1~2회 방문을 통해 학생들의 구강보건을 책임지게 된다.

‘학교 구강보건실’에서는 앞으로 지역 학생들의 구강실태조사, 치아홈메우기, 불소도포, 구강보건교육, 치면 세마, 교환기 유치 발치는 물론 치과병원 의뢰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의 치과 이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학교 구강보건실 운영을 통한 체계적인 사업추진과 관리로 아동들의 구강증진을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