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신명나는 주말을 책임지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국립부산국악원(원장 박영도)의 토요신명무대가 3월을 맞아 산뜻한 봄옷으로 갈아입는다. 싱그러운 봄의 빛깔만큼이나 다채로운 내용과 구성이 돋보이는 이번 공연은 우리소리, 우리춤을 통해 봄의 기운을 선물한다.

토요신명무대는 건전한 주말 여가 문화를 활성화 시키고, 국악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된 공연으로 2009년 5월 첫 공연 이래 매주 토요일을 책임지며 자리매김한 상설국악공연이다. 2011년 작년 한해 총 46회, 11,614명의 관람객과 함께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본 공연은 2012년 더욱 풍성해진 공연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첫째주~셋째주 공연은 국립부산국악원 예술단의 무대로 진행된다. 정악, 민속악, 창작국악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남녀노소 불문 즐길 수 있는 신명의 판을 펼친다. 또한 매월 넷째주 토요일 공연에는 지역 예술단체를 초청하여 공연의 다양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다섯째 주는 특별 기획공연의 무대로 꾸민다.

본 공연은 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설을 곁들여 진행하며 외국인 관객을 위해 영문 해설 팸플릿을 비치하고 있다. 관람료는 전석 8,000원이며, 토요스쿨패스카드 할인 이외에도 만22세 이하 청소년, 만65세 이상 관람자(동반1인), 장애인(동반2인), 병역명문가 및 다자녀가족에게 50%, 국내거주 외국인 20인 이상 단체관람에게 2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여 저렴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한편, 국립부산국악원은 부산토요스쿨패스카드 전용기관으로서 행복한 토요일 만들기에 앞장선다. 주5일 수업제의 시행에 따라 운영하는 부산토요스쿨패스카드는 학부모, 교사 등 누구나 저렴하고 편리하게 문화예술, 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동반 2인까지 50% 할인가에 참여할 수 있다. 국립부산국악원의 토요신명무대는 할인가 4,000원에 관람 가능하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