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가 지역 일자리 창출 을 위해 구청사내 1층에 『일자리종합정보센터』를 설치하고, 오는 3월 2일 개소식을 갖는다.

특히, 이번에 개소하는 일자리종합정보센터는 구청사내 북쪽 출입문 한 곳을 폐쇄하고 55㎡(16.6평) 규모의 공간을 어렵게 확보하여 설치한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구의 이런 방침은 통행 불편을 감수해서라도 일자리만둘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

사업비 또한 지난해 부산시 주관의 일자리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으로 받은 상사업비 2천 5백만원을 전액 투입했다.

일자리정보센터에는 취업상담실, 구인정보알림판, 기업홍보부스, 지역공산품 전시대가 설치되며 전문취업상담사 4명이 배치되어 취업상담 및 일자리 정보 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경력단절여성에 대해선 여성전문 취업설계사가 상담에서부터 직업교육, 동행면접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지원해 주며 구직자들에게는 3회 이상 직업을 알선해주고 기업체에서 인력채용 시 서류심사, 면접 등 채용대행서비스도 제공해 준다.

이밖에 동 주민센터에도 취업상담창구를 운영하여 구와 상시 협조 체계를 구축하며 노년층을 위한 찾아가는 취업정보 나눔터, 온․오프라인 일자리정보 게시로 취업경쟁력을 높여나간다.

일자리종합정보센터 개소식에 앞서 3월 2일 오전 11시경에는 취업 전략 수립을 위한 『연제구일자리창출전략협의회』창립회의를 개최하는 등 고용창출을 위한 민관 네트워크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구관계자는 “기존에는 취업상담실 장소가 협소해 심층 취업 상담이 어렵고 늘어나는 상담 수요에도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었다”며 “이번에 개소한 일자리종합정보센터가 중소기업 활성화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제구는 지난해 취업정보센터 운영으로 580여명의 인력을 취업시키는 등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