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경남지역에 강점이 있는 기계(로봇), 조선, 항공, 풍력 산업을 선도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한데 이어,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 중인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도내 대학이 많이 선정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LINC : 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링크(LINC)사업은 광역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 산학협력 중심대학사업, 지역거점연구단 사업 등 기존의 3개 산학협력 사업을 통합하여 개편한 사업으로 대학의 우수인력양성과 기술개발지원을 통해 다양한 산학협력 선도 모델을 창출하고 확산하기 위하여 금년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링크사업은 금년 1월 11일 사업공고 이후 경남과기대, 경상대, 창원대, 인제대, 영산대의 도내 5개 대학을 비롯하여 전국에 92개 대학이 신청하여 75개 대학이 1단계 평가를 통과하였으며, 경남도에서는 1단계 신청한 5개 대학이 모두 2단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교과부에서는 1단계에서 선정된 대학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5일 사업계획서를 신청받아 2단계 사업계획서 심의, 산업체 설문평가 등을 거쳐, 3월 20일경 3단계 사업관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3월말에 50여개 학교를 최종사업 대상자로 확정하여 발표할 계획으로 있다.

링크사업으로 선정된 대학은 2012년부터 5년간 연간 1천7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원천ㆍ혁신기술개발과 개발된 기술을 사업화하거나 기업에 이전하는 기술혁신형 대학 15개교와 기업 현장애로기술개발과 기술지도 및 자문을 지원하는 현장밀착형 대학 35개교로 구분하여 대학별로 연 30억 원 ~ 50억 원 정도를 지원한다.

경상남도는 링크(LINC)사업을 통하여 도내 대학의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과 기술개발 성과가 지역 산업의 고용과 기술 혁신으로 이어져 대학과 산업이 동반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대학 교육이 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해 구직 청년층과 구인 기업 간의 미스매치가 산업체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 과정을 통하여 고용친화적인 대학 운영이 이루어져 지역 산업을 발전시키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링크(LINC)사업을 신청한 도내 5개 대학이 모두 선정되어 창원, 진주, 김해, 양산 등 지역별로 추진 중인 전략산업이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탈바꿈 하는데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