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자원봉사센터장의 임기가 2012년 2월 29일로 3년의 임기가 완료되고 그동안 봉사활동을 열정적으로 수행한 송무옥 센터장의 퇴임사를 아래와 같이 게재하여 보도록 한다.

"안녕하십니까. 혹독한 추위를 지나 힘차고 생기 도는 자연의 순리를 느끼게 합니다.

흘러간 3년 세월을 넘어 제가 초대 사단법인 기장군 자원봉사센터장의 힘겨운 짐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쉽지 않았던 센터장 임기를 잘 마무리 하게 된 것은 일만사천여명의 우리 자원봉사자와 지역기관 단체장님 그리고 유지분들의 도와주신 덕분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 고마움을 드립니다.

항상 흔들림 없이 원칙과 상식을 지향하는 강직한 성품이었기에 건강한 일상의 변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제 본래의 의지와 달리 서운함을 주었는지 나 스스로 돌아보게 합니다.

마직 퇴임 인사말을 쓰다보니 자연스레 이런 글귀가 떠오름니다.

"삶은 만남 속에 이루어진다고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의 질과 모습도 달라지고

행복 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 글귀를 가슴에 담으며 우리 자원봉사자와 작지만 참모습을 추구하는 분들과 만남의 인연을 이어 가기 위해 제 마음을 항상 비우고 열어 놓겠습니다.

오래된 친구를 마나듯 아무 부담없이 만남이 이어 졌으면 합니다.

2012년 2월

사단법인 기장군 자원봉사센터장 송무옥"

한편, 사단법인 한국해양환경감시협의회는 "그동안 기장군자원봉사센터장을 맡아 자원봉사의 교육프로그램과 기초 토대를 마련하고 물러남에 대하여 자원봉사자 단체는 그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