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위생사각 지대에 있는 전통시장의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시ㆍ군ㆍ구별로 전통시장 각 1개소씩, 도내 총 20개소를 선정하여 기초 위생수준이 취약한 식품제조업, 식품접객업소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생점검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길거리 음식의 위생 취급실태를 지도ㆍ점검할 뿐만 아니라, 특히 소비자식품 위생 감시원을 통한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강화하여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행정처분보다 자율적인 시정을 통한 식품위생 경각심 고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전통시장 구역별ㆍ업종별 책임 소비자식품 위생 감시원을 지정하여 지도ㆍ점검표에 따른 현장 중심의 교육 및 계몽을 실시한다.

또한, 식품진흥기금 등을 투입하여 도마, 소독기, 위생복, 쇼케이스 등 시설개선 지원활동을 크게 강화하는 한편 상가번영회 및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ㆍ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자율적 위생수준 향상을 꾀한다.

아울러, 조리장 청결, 종사자 손 소독 등 기초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위생교육 등을 실시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전통시장의 식품안전관리 사업을 통해 도민이 전통시장 식품에 대한 불신ㆍ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도민의 먹을거리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