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웅상출장소(소장 안효철)는 정부시책인 ‘음식물쓰레기 20% 줄이기 운동’을 보다 효과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 나가기 위해 종전의 거리 캠페인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 처음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토론마당’을 병행 실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출장소에 따르면 지난 2월 20일 대한주부클럽 덕계분회(회장 이희자) 회원 20여명과 음식점 대표, 공무원, 주민 등 50여명은 덕계 시가지 음식업소 200여 곳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방문 캠페인을 마친 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방법과 문제점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손님(고객)들의 ‘맞춤형 음식주문’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음식문화에 대한 의식의 변화와 제도적 뒷받침(음식요금 환산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이희자 대한주부클럽 덕계분회장은 “종전의 거리 캠페인과 같은 천편일률적 방식을 벗어나 토론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토론의 장이 더욱 활성화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필요성과 사회적 공감대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